40-70클럽 가입 아쿠냐 주니어 무릎 통증, 정밀진단차 LA행

김현희 2024. 3. 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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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타자로 손꼽혔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일, 메이저리그 닷 컴은 아쿠냐 주니어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 날 메이저리그 닷 컴이 발표한 부상자 리스트에는 아쿠냐 주니어를 포함하여 레드삭스의 젊은 유망주 본 그리솜(사타구니 염좌), 알렉 마노아(어깨 통증), 리키 타이드먼(왼쪽 햄스트링), 야리엘 로드리게스(허리 경련) 등이 가벼운 부상으로 현재 정밀진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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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정도 경미해 보여 개막전 출장은 무난할 듯
- 보다 명확한 진단 위해 본인의 무릎 수술 집도했던 엘라트레체 박사 다시 찾기로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서 런다운에 걸렸을 당시의 아쿠냐 주니어. 사진=MLB.COM 시범경기 화면 캡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타자로 손꼽혔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일, 메이저리그 닷 컴은 아쿠냐 주니어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지난 금요일 구단에 오른쪽 무릎 통증 사실을 알렸던 아쿠냐 주니어는 곧바로 MRI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반월판 연골에 미세한 염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단한 부상은 아니지만, 아쿠냐 주니어는 오는 4일, 캘리포니아(LA)로 이동하여 닐 엘라트레체(Neal ElAttrache) 박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기로 했다.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했던 엘라트레체 박사는 3년 전 아쿠냐 주니어의 오른쪽 무릎을 수술한 바 있다.

미네소타와의 시범 경기에서 3회 말 2루에 안착했던 아쿠냐 주니어는 상대 투수 견제에 걸려 2, 3루를 오갔고 런다운 과정 속에서 오른쪽 무릎에 회전력이 가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쿠냐 주니어는 별다른 증세 없이 더그아웃으로 뛰어와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믿고 있으며, 개막전까지는 정상적으로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는 2021 시즌 올스타 휴식기 이틀 전에 오른쪽 전방 십자 인대가 찢어진 후 같은 무릎을 치료한 이력이 있다. 이번에 확실한 진단을 받기 위해 동부에서부터 서부로 먼 길을 마다하지 않는 것도 같은 부위에 대한 부상 재발 방지 차원에서였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40홈런-70도루를 기록하면서 100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유일하게 40-70 클럽에 가입했다. 2020~21시즌에는 부상으로 100경기 미만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이는 그가 데뷔 후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승격 후 6시즌밖에 보내지 않았으나, 지난해 MVP를 포함하여 767안타(타율 0.292), 161홈런, 402타점, 180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이 날 메이저리그 닷 컴이 발표한 부상자 리스트에는 아쿠냐 주니어를 포함하여 레드삭스의 젊은 유망주 본 그리솜(사타구니 염좌), 알렉 마노아(어깨 통증), 리키 타이드먼(왼쪽 햄스트링), 야리엘 로드리게스(허리 경련) 등이 가벼운 부상으로 현재 정밀진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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