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화이트삭스와 연습경기에서 1-0 승리...‘유종의 미’ 거뒀다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3.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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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 '유종의 미'를 거뒀다.

NC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습경기 1-0으로 이겼다.

적시타를 때린 김주원은 "그전에 시합 감각이 떨어졌었는데 (한국으로) 가기 직전 올라온 거 같아 다행"이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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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 ‘유종의 미’를 거뒀다.

NC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습경기 1-0으로 이겼다.

7이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 NC는 투타의 고른 활약속에 승리를 가져갔다.

NC다이노스가 화이트삭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투수들의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 신민혁이 3이닝 무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이어 던진 김시훈이 3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했고 7회 등판한 김재열도 탈삼진 2개를 뺏으며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3회초 선두타자 김수윤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이후 도루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김주원이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를 불러들였다.

3루수 김수윤은 5회말 수비에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아내며 좋은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화이트삭스는 마이너리그 선수단을 내보냈지만, 수준이 낮은 것은 절대 아니었다.

지난 시즌 구단 유망주 랭킹 3위 포수 에드가 쿠에로를 비롯해 제이콥 버크(24위) 등 구단 정상급 유망주들과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활약했으며 현재 초청선수로 빅리그 캠프 합류한 베테랑 케빈 필라가 출전했다.

마운드에는 불펜 투수들이 1이닝씩 이어 던졌다.

강인권 NC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후보 세 명의 호투로 승리할 수 있었다. 시즌을 시작하면서 기대감을 갖게한 경기였다. 마무리가 좋게 끝나 좋은쪽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이날 젊은 유망주들을 주로 내보낸 그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이라며 이날 경기가 이들에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남겼다.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NC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적시타를 때린 김주원은 “그전에 시합 감각이 떨어졌었는데 (한국으로) 가기 직전 올라온 거 같아 다행”이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메이저리그팀과 경기하는 것 자체가 쉽지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많이 배우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좋은 경기였다. 재밌었다”는 말을 남겼다.

선발 신민혁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에 돌아가서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하면 켠디션이 올라올 거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상대 타자가) 누군지 잘 몰라서 다 똑같은 마음으로 던졌다. 내 피칭에 집중하려고 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았고 변화구를 활용해 넣었다 뺐다가 잘 떨어뜨린 것이 도움이 됐다”며 이날 호투 비결에 대해 말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NC는 오는 9일 KIA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렌데일(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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