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원 vs 5억원'… 서울 아파트값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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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침체 속 서울 아파트값 양극화가 극심한 모습이다.
서울 하위 20%에 속하는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상위 20% 고가 아파트에 비해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가격 차이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서다.
3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상위 20%(5분위) 평균 매매가격은 전달(24억6461만원)보다 80만원 떨어진 24억6381만원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하위 20%(1분위) 평균 매매가격은 4억9825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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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상위 20%(5분위) 평균 매매가격은 전달(24억6461만원)보다 80만원 떨어진 24억6381만원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하위 20%(1분위) 평균 매매가격은 4억9825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달(4억9913만원)보다 88만원 떨어진 수치로 저가 아파트 하락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모습이다.
집값 양극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5분위 배율 수치도 뛰었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 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 정도가 심하다는 뜻인데 서울 아파트 5분위 배율은 지난달 4.945를 기록, 2018년 9월(5.011) 이후 가장 높았다.
서울 아파트값 가격차 확대는 실거래가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도봉구 창동 동아아파트 전용면적 84㎡는 2021년 8월 최고가 11억원 보다 34% 떨어진 7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서울 초고가 아파트 시장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눈에 띈다. 지난달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2차 아파트 196㎡는 80억원에 팔렸다. 2021년 198㎡가 63억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해 17억원이나 뛰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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