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1500억 잭폿' 이정후 발목 잡은 질환 뭐길래

지용준 기자 입력 2024. 3. 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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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KBO) 최고의 스타 이정후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아시아 야수 중 역대 최고 금액인 약 1억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이정후의 결장에 대해 가벼운 허리통증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며칠 후엔 괜찮아질 것이라고 했다.

야구선수들이 겪는 허리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이정후의 허리 부상인 근막통증은 선수들에게 다발하는 대표적인 부상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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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담에 걸렸다'고 표현하는 근막통증은 외부 충격이나 근육의 과도한 사용, 근육 및 인대의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해 근막(근육을 둘러싼 얇은 막)에 멍울과 같은 통증유발점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정후 선수. /사진=로이터
한국프로야구(KBO) 최고의 스타 이정후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아시아 야수 중 역대 최고 금액인 약 1억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런 그는 최근 시즌 개막을 앞두고 펼쳐진 첫 번째 시범 경기에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이정후의 결장에 대해 가벼운 허리통증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며칠 후엔 괜찮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정후는 과거에도 허리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21년에는 '옆구리 근막통증'으로 3주 이상 결장하고 복귀했음에도 비슷한 증상이 반복됐다.

야구선수들은 배트를 이용한 타격과 공을 던지는 동작을 반복하며 허리와 골반을 강하게 회전시킨다. 이는 척추에 상당한 부담으로 이어지고 자칫 심각한 부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정후 외에 다수의 야구선수가 허리 부상으로 선수 생활에 위기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NC다이노스 출신 드류 루친스키는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했으나 허리 수술 여파로 계약이 해지됐다.

야구선수들이 겪는 허리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이정후의 허리 부상인 근막통증은 선수들에게 다발하는 대표적인 부상 중 하나다. 흔히 '담에 걸렸다'고 표현하는 근막통증은 외부 충격이나 근육의 과도한 사용, 근육 및 인대의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해 근막(근육을 둘러싼 얇은 막)에 멍울과 같은 '통증유발점'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허리뿐 아니라 어깨, 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

통증유발점을 중심으로 극심한 근육통, 연관통, 운동범위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근막통증은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다발하는 증상이다. 특히 기온이 급격하게 변해 전신 근육이 과하게 긴장하는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편이기에 요즘과 같은 시기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근막통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등통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3월에 들어서며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2022년 2월 환자 수는 80만505명이었지만 매월 약 6만명씩 늘어나 같은 해 5월 99만120명을 기록하며 당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근막통증은 심각한 부상이 아닐 시 온열 찜질과 휴식 등으로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 근육의 뭉침 현상이 반복되고 통증이 심해졌음에도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한다면 통증 부위가 점점 넓어져 '근막통증증후군'으로 만성화되거나 목·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기에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

김노현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근막통증의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선 무리하지 않는 운동 강도와 충분한 휴식이 필수적"이라며 "이정후, 김하성, 오타니 등의 선수들이 속한 MLB 팀들의 개막전이 한 달 후 서울에서 개최되는데 모두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플레이할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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