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라파 난민캠프 공습…최소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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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라파 탈 알술탄 지역의 에미라티 병원 인근 난민 텐트 일부가 타격을 받았으며 사망자 중에는 병원 구급대원과 간호사도 1명씩 포함됐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동안 '안전지대'라고 밝혀 왔던 이집트 접경의 라파에는 현재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40만 명의 피란민과 주민이 몰려 있습니다.
하마스 섬멸을 위해 라파에서 지상 작전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이스라엘은 지상전 전개에 앞서 연일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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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인 라파의 난민 캠프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가 현지시간 2일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라파 탈 알술탄 지역의 에미라티 병원 인근 난민 텐트 일부가 타격을 받았으며 사망자 중에는 병원 구급대원과 간호사도 1명씩 포함됐습니다.
이 밖에 부상자는 50명에 달한다고 보건부는 덧붙였습니다.
dpa통신은 사상자 수를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동안 '안전지대'라고 밝혀 왔던 이집트 접경의 라파에는 현재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40만 명의 피란민과 주민이 몰려 있습니다.
하마스 섬멸을 위해 라파에서 지상 작전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이스라엘은 지상전 전개에 앞서 연일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전례 없는 규모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해 이를 만류해 왔으나 이스라엘군은 공격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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