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5승 11패? 이건 아니다 생각…올해 1승이라도 더 할 것” 베어스 뉴 캡틴, 잠실 라이벌전 설욕 꿈꾼다 [MK미야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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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뉴 캡틴' 내야수 양석환이 2024시즌 잠실 라이벌전 설욕을 꿈꾼다.
2022시즌(6승 10패)에 이어 2023시즌(5승 11패)에도 열세를 보였기에 2024시즌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선 1승이라도 더 하겠다는 게 양석환의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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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뉴 캡틴’ 내야수 양석환이 2024시즌 잠실 라이벌전 설욕을 꿈꾼다. 2022시즌(6승 10패)에 이어 2023시즌(5승 11패)에도 열세를 보였기에 2024시즌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선 1승이라도 더 하겠다는 게 양석환의 다짐이다.
두산은 LG전에서 2015시즌 동률(8승 8패)을 기록한 2016~2021시즌까지 6시즌 연속 상대 전적 우세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2018시즌에는 15승 1패로 한 시즌 동안 단 한 차례만 지는 극강의 상성 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2021시즌(7승 3무 6패)부터 따라잡히기 시작한 두산은 2022시즌(6승 10패) 때 2014시즌(7승 1무 8패) 이후 8년 만에 상대 전적 열세를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이 부임한 2023시즌에도 5승 11패로 2년 연속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아픔을 겪었다.
3월 2일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난 양석환은 “최근 몇 년 동안 두산이 LG전에서 항상 우위에 있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뒤집히기 시작하면서 지난해까지 열세까지 이어지니까 선수들도 조금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듯싶다. LG를 비하하는 게 아니라 최근 몇 년 동안 상대적으로 잘해왔으니까 그런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양석환은 “두산이 몇 년 동안 LG에 앞섰을 때가 이런 분위기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LG에 있었을 때는 15연패도 해보고 다시 내가 두산으로 오니까 점점 밀려서 내가 문제인가 싶기도 하다(웃음). 그래도 다시 뒤집으면 된다. 올해는 최소한 상대 전적에서 이겨야 한다. 1승이라도 더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양석환은 29년 만에 달성한 LG 통합 우승의 순간도 직접 보지 않았다. 양석환은 “한국시리즈 경기 자체는 안 보고 결과만 봤다. 못 보겠다는 것보다는 그냥 안 보게 되더라. 물론 내가 두산에 와서 잘 풀렸으니까 그런 아쉬움은 크게 없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축하한다고 LG 선수들에게 연락도 많이 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양석환은 2024시즌엔 마지막 챔피언 자리에 두산이 있길 소망했다. 양석환도 2021시즌 팀 이적 뒤 곧바로 경험한 한국시리즈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양석환은 “어느 팀이든 우승하면 그게 부러운 건 사실이다. 올해는 우리가 그 자리에 웃으면서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도 항상 목표로 하는 30홈런-100타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미야자키(일본)=김근한 MK스포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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