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 지지 의향’ 비슷…국힘 44% vs 민주 41% [갤럽]

김현주 2024. 3. 2. 2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을 총선에서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44%가 그렇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을 총선에서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4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행 질문으로 총선 전제 지지 의향 여부 파악시
양대 정당 간 차이가 거의 없음에 유념해야 한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지난해부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여온 여야 지지율 격차가 7%포인트로 벌어지며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민주당 33%로 집계됐다.

녹색정의당은 2%, 개혁신당은 3%를 기록했다.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의 지지율은 각각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지난달 20일~22일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2%포인트 떨어졌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43%로 지난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26%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는 민주당이 39%를 기록하면서 국민의힘(33%)을 6%포인트 앞섰다.

국민의힘은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소폭 올라 각각 61%, 50%를 얻었다. 반면 민주당은 텃밭 광주·전라에서 전주보다 14%포인트 하락해 53%를 기록했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이 다수 당선돼야 한다(정부 지원론)는 응답은 38%, 제1야당이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5%였다.

제3지대가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은 16%로, 범야권의 정부 견제론이 51%인 것이다.

이어 '국민의힘을 총선에서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44%가 그렇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을 총선에서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41%가 그렇다고 답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지지 의향자는 각각 14%였다.

한국갤럽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천 관련 갈등이 고조돼 일부 의원이 탈당하는 등 격변 중이며, 제3지대의 합종연횡 또한 여권보다 범야권 영역에서 더 큰 변동 요인"이라면서도 "그러나 후행 질문으로 총선 전제 지지 의향 여부를 파악했을 때는 양대 정당 간 차이가 거의 없음에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