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팔레스타인 새 정부 계속 논의…차이 극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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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아부 마르주크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은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인터뷰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정파 간 회의를 논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주최한 이 회의에는 가자지구를 통치하며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하마스, 서안지구를 제한적으로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집권당 격 파타 등 팔레스타인의 모든 정파가 참여해 새 내각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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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다른 팔레스타인 정파들과 함께 통합 정부 구성에 관한 논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무사 아부 마르주크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은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인터뷰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정파 간 회의를 논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주최한 이 회의에는 가자지구를 통치하며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하마스, 서안지구를 제한적으로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집권당 격 파타 등 팔레스타인의 모든 정파가 참여해 새 내각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당초 이 회의를 통해 팔레스타인 통합 정부 구성안이 발표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지만 이들은 전날 공동성명에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를 기반으로 국가적 단결을 회복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르주크 부국장은 "대화는 통합 정부 구성에 관한 것이었지만, 정파들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논의를 조금 연기하기로 했다"며 "물론 차이점들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회의에 대해서는 "가까운 미래에" 열릴 것이며 모스크바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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