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맞아!”…‘전 세계 가장 비싼 팀’ 구단주가 DNA검사 받게 된 사연
‘친부 확인 소송’에 휘말린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구단주 제리 존스가 친부확인을 위한 DNA 검사를 받는다.
지난 2022년 27세의 여성 알렉산드라 데이비스는 “자신의 어머니와 존스가 1990년대 중반 연인 관계를 맺은 뒤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존스가 재정적인 지원을 해 왔지만, 그녀의 아버지임을 인정하거나 공개적으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한 바 있다”며 친부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2일 더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달 초 열린 공판에서 판사는 데이비스가 제기한 소송을 위해 해당 여성의 친부인지 확인하기 위한 DNA 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더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판사의 이 같은 결정은 공판에서 데이비스가 제출한 DNA 검사 결과지를 통해 어머니의 전 남편이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으로, 이 날 데비이스의 변호사는 “알렉스가 더 이상 진실을 숨기거나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인 스포티코는 지난 주 전 세계 스포츠팀 가치 순위를 발표하며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92억 달러(약 12조2590억 원)의 가치로 인정, 전 세계 스포츠팀들 중 최고의 가치를 가진 팀으로 선정했다.
앞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역시 지난 해 9월 스포츠팀 가치 평가 자료를 공개하며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8년 연속 1위에 올린 바 있다. 현재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연간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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