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일주일 3번 투석 치료에도 남편 위한 임금님 밥상

이하나 2024. 3. 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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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남편과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박지연은 3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찌개에 김치가 반이지만 개수로 승부했더니 임금님 밥상인 줄 알아주는 남편. 아마 말이라도 이렇게 예쁘게 해주시는 듯? 아니면 매니저님 오신다길래 반찬 다 꺼낸 거 티 났나요. 오늘 지나면 날이 좀 풀린다고 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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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연 소셜미디어)
(사진=박지연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하나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남편과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박지연은 3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찌개에 김치가 반이지만 개수로 승부했더니 임금님 밥상인 줄 알아주는 남편. 아마 말이라도 이렇게 예쁘게 해주시는 듯? 아니면 매니저님 오신다길래 반찬 다 꺼낸 거 티 났나요. 오늘 지나면 날이 좀 풀린다고 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박지연은 게를 넣은 찌개부터 다양한 종류의 김치, 멸치볶음 등 여러 종류의 반찬까지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이수근은 식사 전 “야, 임금님 밥상이다”라고 기뻐했다.

박지연은 그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요리 실력을 인증해왔다. 특히 촬영 가는 이수근을 위해 도시락 내조까지 했던 박지연은 지난 2월 23일 “결혼 초에 남편이 해준 어릴 적 집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집밥은 꼭 해줘야지 다짐하고 서툰 실력으로 요리한 지가 벌써 17년이네요”라며 “남편이 아침에 나가서 저녁 늦게 끝나는 경우가 빈번하다 보니 한 끼는 꼭 챙기고 싶은데 저는 일주일에 3번 새벽에 치료를 나가다 보니 그게 도시락이 되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남편은 창피할 수도 있고 귀찮을 수 있겠지만 늘 고마워하며 이렇게 맛있게 드셔주시니 (요리할 때 생각이 적어지고 행복한 저를 위해 아마도 맛있게 드셔주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요..) 저는 건강이 될 때 까지는 계속 도시락 싸주는 와이프해볼래요”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박지연은 지난 2008년 12세 연상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서 신장 이식을 받았으나, 건강 이상으로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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