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행안부 3·1절 포스터에 “처음에는 가짜라고 생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가 3·1절을 맞아 제작한 카드뉴스에 오류가 발견되면서 각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강 대변인은 "색깔론과 대일 굴종 외교로 뒤덮인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참담 그 자체"라며 "심지어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의 새 세상'을 운운하며 '일본에 역사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또다시 내비쳤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3·1절 기념사에 연일 공세…“대일 굴종외교 참담”
행정안전부가 3·1절을 맞아 제작한 카드뉴스에 오류가 발견되면서 각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처음에는 가짜라고 생각했다. 정신 나간 것이 아닌가!"라고 행안부가 만든 홍보물을 비판했다.
해당 홍보물에는 3·1 운동을 "1919년 3월 1일 만주 하얼빈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선언과 동시에 만주, 한국, 일본 등에서 일어난 대규모 항일 독립운동"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시작됐다. 하얼빈에는 임시정부가 머문 적이 없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1919년 4월 11일에 수립됐다.
행안부는 해당 홍보물을 내리고 "역사적 오류를 확인하고 삭제했다. 앞으로 이런 실수가 없도록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행안부의 홍보물 논란에 대해 "광복 이전의 독립운동사를 폄훼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의도적 실수’"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해프닝은 결코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윤석열 정부는 역사를 재단하고 왜곡하려는 시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도 "노골적으로 극우 친일의 면모를 드러냈다"며 연일 공세를 이어갔다.
강 대변인은 "색깔론과 대일 굴종 외교로 뒤덮인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참담 그 자체"라며 "심지어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의 새 세상’을 운운하며 ‘일본에 역사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또다시 내비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시도부터 노골적인 이승만 대통령 띄우기까지 갈수록 어처구니가 없다"며 "누구도 독점한 적 없는 역사를 윤 대통령은 마음대로 재단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선형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가고 조국…100석도 위태” 민주 180석 맞힌 ‘엄문어’ 예언
- 오타니 아내는 모델 겸 농구선수?…추측 난무 속 日 매체 ‘유력후보’ 지목
-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아나운서…‘여전한 미모’ 근황 공개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경기 화성을 출마
- 의료 대란 속 ‘의새 챌린지’나선 의사들…환자들 여론은 ‘싸늘’
- “본인 가죽은 안 벗기나” 직격 홍영표 ‘컷오프’…동작을에는 류삼영 공천
- 민주, ‘비명횡사’ 논란 속 이재명 계양을 단수공천…원희룡과 맞붙는다
- “해수욕장에 사람 다리뼈가 흩어져 있다” 경북 포항 ‘비상’
- “불편한 분들 많아 죄송” 3·1절 앞두고 도쿄 여행 올린 유튜버, 결국 사과
- 전원 생존한 게 ‘기적’…건물 틈새에 걸린 추락 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