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故 오현경 배우 빈소 조문…장례 절차 의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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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고 오현경 배우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했다.
이날 오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1954년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반 활동을 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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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연극인들을 만나 연극인장 등 장례 절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1954년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반 활동을 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출신으로 재학 중 연세극예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했고, 졸업 후에는 ‘휘가로의 결혼’, ‘맹진사댁 경사’ 등 수많은 연극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 ‘TV 손자병법’(1987∼1993)의 이장수 역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오현경은 식도암, 위암 등을 겪으며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2008년 연극 무대로 돌아와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뇌출혈로 쓰러지기 직전까지도 연극 무대를 떠나지 않았다.
고인은 동아연극상 남우조연상(1966),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연기상(1985), KBS 대상(1992) 등도 수상했다.
지난해 5월 연세극예술연구회가 졸업생, 재학생들이 함께 올린 합동 공연 ‘한 여름밤의 꿈’에 잠깐 출연했고, 이 작품이 유작이 됐다.
유족으로는 배우인 딸 오지혜, 아들 오세호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이다. 영결식은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5일 오전 9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극장에서 치러진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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