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저우17호 비행사들, 두번째 우주 임무 수행 완료

홍제성 2024. 3. 2.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독자적으로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생활하고 있는 선저우(神舟) 17호 우주비행사들이 정거장 밖 우주에서의 두번째 임무 수행에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선저우 17호 우주비행사들이 우주로 나가 임무를 수행한 것은 수리 테스트를 한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직접 유지·보수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주정거장 '톈궁' 벗어나 핵심모듈 유지·보수 성공
우주 미션 수행하는 선저우 17호 우주비행사들 [중국신문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이 독자적으로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생활하고 있는 선저우(神舟) 17호 우주비행사들이 정거장 밖 우주에서의 두번째 임무 수행에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리더인 탕훙보 비행사가 톈궁 내에서 미션을 지휘한 가운데, 탕성제·장신린 비행사는 약 8시간의 선외(船外) 활동 끝에 2일 오후 1시32분께(중국 시간) 할당된 모든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우주정거장에 설치된 로봇 팔과 베이징의 중국유인우주국 본부가 이 작업에 도움을 줬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은 톈궁의 본체 격인 핵심 모듈 '톈허'(天和)의 태양광 날개에 대한 유지·보수 작업을 완료해 우주에서의 소립자의 충돌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현재 톈허의 태양광 날개의 발전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중국유인우주국은 판단하고 있다.

선저우 17호 우주비행사들이 우주로 나가 임무를 수행한 것은 수리 테스트를 한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직접 유지·보수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행사들은 이번 임무 수행 과정에서 우주유영을 통해 우주정거장 모듈 상태도 점검했다.

중국 우주비행사 3명은 지난해 10월 26일 발사된 선저우 17호를 타고 우주로 간 뒤 톈궁에서 4개월 이상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2015년 개봉한 미국 SF영화 '마션'(Martian)의 주인공처럼 우주공간에서 토마토와 각종 채소 등을 재배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지구로 전송하기도 했다.

이들은 총 6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우주 과학 실험, 우주정거장 유지·보수, 기술 테스트 등을 추가로 수행할 방침이다.

jsa@yna.co.kr

우주 미션 수행하는 선저우 17호 우주비행사들 [중국신문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