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가득’ 새학기 준비…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KBS 대전] [앵커]
이제 다음 주면 겨울방학이 끝나고, 각급 학교에서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날은 다소 추웠지만, 새봄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마가 골라준 가방을 앞뒤로 메보며 거울에 비춰봅니다.
외투 하나를 골라도 신중하게, 입었다 벗었다 한참을 고민합니다.
훌쩍 자란 키와 몸무게는 여지없이 새봄이 왔음을 알리고, 새 학기를 준비하는 마음에는 설렘이 찾아옵니다.
[최영경·최원욱/공주시 신관동 : "신학기를 맞이해서 아이 가방도 사주고 신발도 사주고 옷도 좀 보려고 나왔는데, 오랜만에 백화점 나오니까 기분이 아주 좋네요."]
서점에도 개학을 준비하는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학습지와 참고서를 이리저리 뒤적이며 꼼꼼히 살펴보고, 수준에 맞는 책을 찾아 부모님께 결제를 부탁합니다.
평소에 보고 싶던 책을 함께 끼워 넣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준하/세종 소담초등학교 5학년 : "개학하니까 참고서도 사고 제가 살 것도 사고 공부 좀 하려고 책 사러 왔어요."]
마음에는 봄이 찾아왔지만, 오늘도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는 꽤 쌀쌀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전 3.2도, 세종 4.3도 등 3도에서 7도 안팎에 머물렀고, 일부 지역에서는 늦은 밤부터 소량의 눈도 예상됩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내일 낮 최고기온이 9도에서 11도로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물러가겠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비번을 누르면 농장이 열린다” 큐브형 스마트팜
- 손흥민, 크리스털 팰리스전서 시즌 13호골…토트넘 역전승
- [재난·안전 인사이드] 사고 발생 76%는 좁은 도로…제한속도 30km→20km
- 극단적인 기후가 온다…프랑스 가뭄과 홍수 동시에
- 동남아 시장 휩쓴 한국산 딸기…아시아 1위 비결은?
- “본업만으론 못 산다”…국내 N잡러 사상 최대
- 피겨 샛별 서민규, 세계 주니어선수권 금메달!
- 린가드 보러 광주가 들썩, 아쉬움 남긴 데뷔전
- 흉기 들고 지구대 들어가려던 남성…필로폰 양성 반응
- “담배 꽁초에 맥주캔까지”…흉물 전락한 미활용 폐교들 [현장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