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의 광주, 린가드 데뷔전 치른 서울에 완승
[앵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을 완파했습니다.
맨유에서 뛰던 린가드는 후반 교체 투입돼 K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목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빠른 공격으로 서울을 몰아붙인 광주,
전반 20분에 물 흐르듯 이어진 패스 끝에, 이희균이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중원부터 최전방까지 빠르게 이어진 이정효 감독다운 공격이었습니다.
이희균의 또 한 번의 결정적인 슈팅이 무위로 돌아가며 1대 0으로 전반을 마친 광주.
김기동 감독은 후반전에 린가드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린가드는 교체 투입된 뒤, 슈팅도 하고 크로스를 올리며 분전했고,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몰아붙인 것은 서울이었지만 골은 또 광주가 만들어냅니다.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기회에서 가브리엘이 승부를 결정짓는 추가골을 넣으며 광주의 2대 0 승리를 결정합니다.
이정효 / 광주 감독 : 광주 축구는 그리고 제 축구는 절대 타협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항상 준비하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공격적으로 찬스를 많이 만들고 골을 넣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수원FC는 인천을 1대 0으로 이겼고, 강원과 제주는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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