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선배' 김진수 “저도 이강인에게 사과 받았다”
김기환 2024. 3. 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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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 사과 받았다."
축구대표팀 김진수(31·전북현대)가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불거진 팀 내홍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머니투데이 등에 따르면 김진수는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2024 K리그1' 1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대표팀 내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강인이 대표팀 내분 관련 고참급 선수들한테 사과를 했다며 "저도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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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 사과 받았다.”
축구대표팀 김진수(31·전북현대)가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불거진 팀 내홍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머니투데이 등에 따르면 김진수는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2024 K리그1’ 1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대표팀 내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강인이 대표팀 내분 관련 고참급 선수들한테 사과를 했다며 “저도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손흥민의 동갑내기 절친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대표팀 내홍을 지켜봤다.
앞서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PSG)이 아시안컵 준결승전인 요르단전을 앞두고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SNS로 대국민 사과를 한 데 이어 런던으로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런던 만남’으로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이강인이 다시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이 방문했다. 김진수는 “새 감독이 오셨으니까 원하시는 선수를 뽑을 거라고 생각한다. 뽑힌다고 해도 특별하게 새로운 마음은 없다. 새 감독이 오신 거 말고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7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하고 황선홍 감독을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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