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하다 시설물 '쾅'…현직 경찰관 시민 신고로 덜미

변재훈 기자 2024. 3. 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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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연휴 중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하다 도로 시설물 충돌 사고를 내고 귀가했다가 시민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하다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서부경찰 금호지구대 소속 A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경위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차량을 몰고 귀가했으나, 이를 목격한 시민 운전자 신고로 자택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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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1절 연휴 중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하다 도로 시설물 충돌 사고를 내고 귀가했다가 시민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하다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서부경찰 금호지구대 소속 A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1일 오전 1시 10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술집 앞에서 남구 봉선동 자택까지 혈중알코올농도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검거 직후 경찰에 '지구대 동료들과 술 마시고 귀가하는 길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차량을 몰고 귀가했으나, 이를 목격한 시민 운전자 신고로 자택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서부경찰은 일단 A경위를 직위 해제했다. A경위에 대한 수사는 내부 지침에 따라 소속 경찰관서인 서부경찰 대신 북부경찰이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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