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충돌 후 탈구된 손가락 회복 손흥민, 토트넘 4위 탈환 중심!"…팰리스전 선발 유력, 히샬리송 빠져 '손톱' 복귀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EPL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일전을 펼친다.
토트넘으로서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47점으로 리그 5위다. 4위는 토트넘 보다 1경기 더 치른 아스톤 빌라로 승점 52점을 쌓고 있다. 토트넘의 1차 목표인 4위 진입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경기다. 아스톤 빌라와 격차를 좁혀야만 한다.
이 경기를 앞두고 영국의 '90min'은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인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 매체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둔 토트넘은 울버햄튼전 패배에 대한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아스톤 빌라에 5점 차로 뒤진 5위다. 첼시가 리그컵 결승을 치르면서 휴식을 취한 토트넘은 상쾌한 기분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고, 손흥민에 기대하는 모습도 전했다. 특히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에서 완치됐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2023 아시안컵에서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후에도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이 아시안컵 기간 중 한국 대표팀 동료 이강인과 충돌 후 탈구된 손가락이 회복됐다. 손흥민의 지금 상태는 토트넘이 EPL 4위 안에 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변이 없는 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당연하다. 다만 손흥민의 포지션이 조금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히샬리송은 최대 4주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지난 달 울버햄튼과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던 히샬리송의 이탈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이 없는 상황에서 다시 '손톱'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초반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폭발했다. 토트넘의 리그 1위 질주를 이끈 손흥민의 폭발력이었다. 히샬리송이 돌아온 후 다시 날개로 이동했지만, 지금 다시 '손톱'으로 나설 수 있다. 현지 언론들도 '손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손흥민,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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