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 시도 소동…병원으로 이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장일 전 서울 노원을당협위원장이 2일 공천 탈락에 반발해 여의도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소동을 벌였다.
장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사 앞에서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15분가량 경찰과 대치한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장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그동안 깨끗한 공천을 한다고 믿고 있었는데 막판에 이런 난장판 공천을 했다"며 "노원갑 공천을 보면서 더는 피해자가 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당사에 왔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사 앞에서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15분가량 경찰과 대치한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경찰은 장 전 위원장의 옷에 붙은 불을 즉각 소화기로 진화했다.
경찰에 제압된 장 전 위원장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장 전 위원장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그동안 깨끗한 공천을 한다고 믿고 있었는데 막판에 이런 난장판 공천을 했다”며 “노원갑 공천을 보면서 더는 피해자가 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당사에 왔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노원갑에서 김광수 전 서울시 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3자 경선 방침을 발표했다.
노원을에는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장 전 위원장은 노원갑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 명단과 우선 공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낙연, 광주 출마 기자회견 잠정 연기 “긴급 사안이 생겨”
- 與, 현역 김희곤·김병욱·임병헌 경선 패배…김영선 컷오프
- “저는 의새입니다” 챌린지 등장…국민들 “철없는 행동”
- 이준석, 경기 화성을 출마 선언 “미래 가득한 곳에서 도전”
- “차 날아가…전쟁 나는 줄” 연신내역 연쇄 추돌 사고 CCTV 영상 보니
- ‘컷오프 반발’ 노웅래, 무기한 단식 농성 중단 “특정인이 공천 좌지우지”
- 민주, 이재명 계양을 단수공천…與 원희룡과 정면대결
- “3·1운동이 하얼빈에서 시작?” 행안부 3·1절 포스터 망신
- 덤프트럭 고장나 다른 차량에 수신호 보내다가 참변
- ‘민주당 탈당’ 설훈,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 “모두 민주연합으로 뭉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