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가 또...‘고군분투’ 김민재에 최하 평점 부여→다이어, 케인도 피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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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가 또다시 어처구니없는 평가를 내렸다.
4-2-3-1 전형을 들고나온 뮌헨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하파엘 게레이루, 에릭 다이어,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를 선발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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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빌트’가 또다시 어처구니없는 평가를 내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김민재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4-2-3-1 전형을 들고나온 뮌헨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하파엘 게레이루, 에릭 다이어,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를 선발로 꺼냈다.
전반 초반, 뮌헨이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전반 11분, 빈첸초 그리포의 크로스를 롤랜드 살라이가 머리에 맞췄으나 노이어 골키퍼가 선방했다. 그러나 공은 멀리 가지 못했고 니콜라스 회플러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귄터가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뮌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5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공을 잡은 텔이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은 1-1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은 뮌헨의 흐름이었다. 그리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9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좌측면에서 개인 능력을 이용해 상대 수비를 허물었고 먼 쪽 포스트를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재의 독일 무대 첫 어시스트였다.
그러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후반 41분, 스로인 상황에서 날아온 공을 루카스 횔러가 잡았고 왼발 발리 슈팅으로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선두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 비록 무승부에 그쳤지만 김민재는 활약은 돋보였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어시스트 1회, 터치 103회, 패스 성공률 95%(93회 중 88회), 키패스 1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롱패스 성공률 60%(5회 중 3회), 태클 성공 1회, 차단 1회, 헤더 클리어 3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5회, 제친 드리블 2회, 지상 경합 성공률 33%(3회 중 1회), 공중 경합 성공률 80%(5회 중 4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김민재에 무시알라, 텔에 이은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하지만 평소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내리기로 유명한 현지 매체 ‘빌트’는 이번에도 억지스러운 평점을 내렸다. 1점부터 5점까지, 숫자가 낮은 순으로 높은 평가를 내리는 ‘빌트’는 김민재에 최하 평점인 5점을 매겼고 케인과 다이어 역시 5점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 키미히는 사실상 ‘0점’과 다름없는 6점을 부여받았고 선제골의 주인공 텔과 골키퍼 노이어는 팀 내 최고 평점인 2점을 받았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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