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클롭 시대에 4관왕 도전' 리버풀, 비상...주전 GK 알리송 햄스트링 부상→"기한 없다"

신인섭 기자 2024. 3. 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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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에 비상이 걸렸다.

리버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격돌한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알리송은 이적 첫 시즌 리그 기준 38경기에 나서 22골 실점, 21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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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에 비상이 걸렸다.

리버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격돌한다. 리버풀은 18승 6무 2패(승점 60)로 리그 1위에, 노팅엄은 6승 6무 14패(승점 24)로 리그 17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다소 암담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알리송은 짧은 부상이 아닌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라면서 "기한 없는 햄스트링 부상이다. 다소 심각한 부상이지만 시즌 아웃은 아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알리송은 리버풀의 골키퍼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다. 리버풀은 한동안 매 시즌 골키퍼 포지션에 골머리를 앓았다. 2012-13시즌을 끝으로 페페 레이나가 팀을 떠나면서 리버풀의 골문은 시몽 미뇰레, 로리스 카리우스가 담당했다. 하지만 매번 불안한 볼처리와 아쉬운 선방 능력 등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헐거웠던 뒷문은 알리송 영입 이후 단단해졌다. 알리송은 2018년 여름 AS 로마를 떠나 6,250만 유로(약 900억 원)에 에드온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안필드에 입성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알리송은 이적 첫 시즌 리그 기준 38경기에 나서 22골 실점, 21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일조하며 빅이어까지 들어올렸다. 2019-20시즌엔 30년 만에 PL 우승을 이끌었다.

안정적인 선방 능력은 물론 발밑까지 좋아 후방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팀 공격에 시발점 역할까지도 맡았다. 올 시즌 역시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지난달 11일 번리전부터 자취를 감췄다. 당시 바이러스로 한 경기 휴식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복귀하지 못했다. 곧바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부상이 생각보다 깊다는 점이다. 결국 리버풀은 알리송이 복귀할 때까지 퀴빈 켈러허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게 됐다. 켈러허 골키퍼는 지난달 26일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 나서 무실점과 함께 다수의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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