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패배의식을 떨쳐내고 승리로 웃은 이원석-홍경기, 시즌 마무리를 준비하다

이수복 2024. 3. 2.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원석(206cm, C)과 홍경기(184cm, G)가 패배의식을 떨쳐내고 웃었다.

여기에 빅맨 이원석과 앞선의 홍경기가 적재적소에 활약을 펼치면서 삼성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원석은 자신의 장점인 미들레인지를 코너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홍경기는 이날 앞선에서 빠른 트랜지션과 슛 시도로 파울 자유투를 얻는 등 공격에서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날 이원석은 16분 5초를 뛰면서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홍경기는 26분을 뛰면서 9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원석(206cm, C)과 홍경기(184cm, G)가 패배의식을 떨쳐내고 웃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 34패를 기록했다. 또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현대모비스전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를 에너지 레벨로 공략했다. 코피 코번(210cm, C)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삼성은 리바운드는 물론 세컨드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 여기에 빅맨 이원석과 앞선의 홍경기가 적재적소에 활약을 펼치면서 삼성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원석은 자신의 장점인 미들레인지를 코너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홍경기는 이날 앞선에서 빠른 트랜지션과 슛 시도로 파울 자유투를 얻는 등 공격에서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들이 앞선과 포스트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삼성은 3쿼터 종료 시점 78-58로 크게 앞서면서 주도권을 가져왔고 4쿼터 후반부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이원석은 16분 5초를 뛰면서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홍경기는 26분을 뛰면서 9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들이 인터뷰실을 찾았다.

먼저 이원석은 “5라운드가 끝난 거로 안다. 5승 3패로 끝난 부분이 가장 큰 부분이라 생각한다. 5라운드 때 10승을 채웠다. 내세울 부분도 아니지만 5라운드에서 반등하고 많이 뭉쳤던 것이 잘 나온 거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원석은 달라진 팀 분위기에 대해 “옛날에 패배에 익숙해져 있었다고 생각했다. 연패를 타지 않으면서 경기 마음가짐이 팀마다 다 다르다. 경기 전에 라커룸에서 미팅할 때 원팀이라고 생각하고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설명했다.

이원석은 본인을 지도하는 김효범 감독대행에 대해 “큰 변화는 몸을 부딪치면서 소통한다. 수비연습을 할 때 코너에서 슛을 쏴주신다. 정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도 난다. 그런 부분이 소통된다. 빅맨과 앞선 따로 훈련 시키신다. 통역과 감독님이 오시면 영어로 대화해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원석은 본인의 미들슛에 대해 “훈련 외적인 시간에 감독님과 코치님과 맞춰간다. 휴식기 동안 맞춘 것이 잡힌 거 같다. 그부분은 다행이다. 수비적인 것은 올 스위치를 쓴다. 저나 (차)민석이가 기동력이 있다. 뚫리더라 돈 (코피)코번이라는 버팀목이 있다. 여러 가지 오펜스 리바운드나 높이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인터뷰에 참여한 홍경기 역시 팀의 달라진 모습을 취재진에게 전했다.


홍경기는 “연패를 타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라운드가 6라운드 남았는데 이런 분위기 놓치지 않고 내년 시즌을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농구를 하려고 한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홍경기는 김효범 감독대행의 주문에 대해 “제가 최근 2경기 득점이 없었다. 그런 점을 감독님이 중요하게 생각했다. 공격적으로 저의 포지션에 득점이 나와야 (이)정현이 형과 (코피) 코번이 산다. 4번 (이)원석이나 (차)민석이에게 찬스가 난다. 제 쪽에서 득점이 나와야 파생된다고 했다. 공격적으로 했는데 잘 풀려서 경기를 이길수 있었다”며 주문에 충실했음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경기는 삼성의 달라진 분위기에 대해 “저도 저희 팀에 트레이드로 왔다. 오고 나서도 연패를 탄 적 있다. 지는 것에 익숙해졌다. 최근 경기에는 절대 어느 팀이든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못 이겼던 팀을 이기고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남은 팀들이 있다. 플레이오프는 힘들지만, 목표를 가지고 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시즌을 치르기에 차곡차곡 쌓아야 한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활용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