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문가 "노토 인근 규모 7 강진 추가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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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일 규모 7.6 강진을 겪은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인근에서 또다시 쓰나미를 동반한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관측이 나왔다.
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다 신지 도호쿠대 지질학과 교수와 사타케 겐지 도쿄대 지진연구소 교수는 노토반도 지진의 진원 근처에 움직임이 거의 없는 단층과 변형이 쌓인 단층이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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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 1월1일 규모 7.6 강진을 겪은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인근에서 또다시 쓰나미를 동반한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관측이 나왔다.
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다 신지 도호쿠대 지질학과 교수와 사타케 겐지 도쿄대 지진연구소 교수는 노토반도 지진의 진원 근처에 움직임이 거의 없는 단층과 변형이 쌓인 단층이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노토반도 강진 이후 근처에서는 지진이 계속되고 있었다. 지난달 9일에는 진원 부근의 북동단 부근에서 규모 6.1 지진이 일어났고,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노토반도 강진의 진원지는 노토반도를 북동에서 남서로 횡단하듯 약 150㎞에 걸쳐 뻗어 있다. 북동단은 사도섬 서쪽 바다, 남서단은 노토반도의 서쪽 바다에 이른다.
사타케 교수는 이번 진원 역과 겹치는 7개 단층의 움직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북쪽 연안부 주변에 있는 4개의 단층이 1.2~4.1m 어긋난 반면 북동단의 2개 단층과 남서단의 1개 단층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타케 교수는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사도를 포함한 니가타현 해안에서 3m 정도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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