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생각이…” 홍경기가 느낀 삼성, 그리고 달라진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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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어느 팀이든 다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홍경기(35, 184cm)가 느낀 달라진 삼성이였다.
홍경기는 "사실 지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어느 팀이든 다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못 이겼던 팀들은 한 번씩 이기고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힘들지만, 내년을 위해서라도 차곡차곡 쌓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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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홍성한 기자] “사실 지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어느 팀이든 다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홍경기(35, 184cm)가 느낀 달라진 삼성이였다.
서울 삼성 홍경기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26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9점을 기록, 팀의 92-77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종료 후 홍경기는 “연패를 타지 않은 것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직 라운드가 남았지만, 지금 이 분위기 놓치지 않겠다. 내년 시즌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농구를 하려고 한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경기 전 만난 김효범 감독대행은 홍경기의 활약이 나와야 한다고 언급, 높은 에너지 레벨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경기는 “내가 최근 2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다. 앞선에서 득점이 나와야 팀 전체가 산다. 그렇기에 더 신경 쓰고 공격적으로 임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의 최근 경기력은 모두가 알던 삼성이 아니다. 패배 의식을 조금씩 떨쳐내고 매 경기 투지를 앞세워 끈질기게 맞대결 상대를 괴롭힌다.
홍경기는 “사실 지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어느 팀이든 다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못 이겼던 팀들은 한 번씩 이기고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힘들지만, 내년을 위해서라도 차곡차곡 쌓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경기는 김효범 감독대행에 대해 느낀 점도 말했다. 그는 “오히려 우리보다 에너지 레벨이 높으시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다 보니 선수단과 소통도 원활하게 되고 분위기도 좋아지는 것 같다. 다들 책임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이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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