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이 바라본 팀 분위기 변화 “뭘 생각하든 그 이상으로 다르다”

잠실/정다혜 2024. 3. 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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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전에서도 성장세를 보인 이원석(24, 206.5cm)이 달라진 팀 분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울 삼성 이원석은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92-77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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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정다혜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전에서도 성장세를 보인 이원석(24, 206.5cm)이 달라진 팀 분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울 삼성 이원석은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92-77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이원석은 “5라운드 현재 성적이 5승 3패인데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10승이 많은 승도 아니고 내세울 만한 부분도 아니지만 5라운드에서 반등하고 조금 더 많이 뭉쳤던 결과가 나와서 좋은 거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이원석은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 7.7점 5.9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그는 5라운드에 8.1점 5.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순항하고 있다.

이원석은 “미들슛은 훈련 때 감독, 코치님들이랑 맞춰나가는 중이다. 휴식기 때 맞춰놓은 게 잡힌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적인 부분도 우리가 올 스위치를 쓰는데 나랑 (차)민석이가 기동력이 있기에 거기서 빛을 발할 수 있었다. 또 코번이라는 버팀목이 있어서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삼성은 5라운드를 1경기만 남겨둔 채 5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10위 탈출을 노리고 있고 9위 안양 정관장과는 3경기 차다.

이전과 달라진 팀 분위기에 대해 이원석은 “뭘 생각하든 그 이상으로 다르다. 옛날엔 패배에 익숙해져 있다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연승, 연패를 해보고 이기기 위해 계속 뛰다 보니 그게 뭐였는지 조금 알게 되는 거 같다. 가장 많이 달라진 건 마음가짐이다. 라커룸에서 경기 직전 미팅 때 정말 원팀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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