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6위’ 텐 하흐 향한 비판...PL ‘레전드’ “구조와 계획이 전혀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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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의 '레전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영국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간) "파브레가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에는 '계획이 있었지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무언가 부족하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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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프리미어리그(PL)의 ‘레전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영국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간) “파브레가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에는 ‘계획이 있었지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무언가 부족하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25일 오전 0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맨유는 승점 45점, 5위 달성에 실패했다.
치열했던 전반전이었다. 경기 초반, 예리한 역습을 장착한 풀럼이 맨유를 압박했으나 맨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1분, 디오고 달롯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 맞고 흘러나왔고 전반 33분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호드리구 무니즈의 터닝 슈팅이 골대 맞으며 무산됐다. 그렇게 전반은 0-0 균형을 유지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 역시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양 팀 모두 물러서지 않고 공격을 전개했다. 그리고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캘빈 배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풀럼이 앞서나갔다.
맨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44분, 해리 매과이어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알렉스 이워비가 '극장 결승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고 경기는 1-2 풀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뼈아픈 패배. 과거 아스널,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파브레가스가 맨유 선수단과 텐 하흐 감독을 향해 비판을 가했다. ‘플래닛 프리미어리그’ 팟캐스트에 출연한 파브레가스는 “솔샤르 감독 시절에는 좋은 경기가 많았다. 예전에는 구조와 계획이 확실했다. 하지만 현재 맨유에는 이런 것들이 없다. 한 경기만 가지고 분석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달리 맨유는 탄탄한 팀이라는 인식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풀럼이 그들에게 한 역습과 그 방식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최고의 명문 팀이 전반전, 그것도 6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역습을 그렇게 많이 허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그들에게 아직도 무언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는 그들의 경기 계획도 잘 모르겠고, 조직력이 있는지, 메시지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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