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인생의 낭비" 퍼거슨의 말은 옳았다!...토트넘 감독 “SNS 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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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이 생각나는 조언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 생각에 가장 쉬운 말은 그냥 SNS를 멀리하라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SNS에 관한 이야기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퍼거슨 감독이 웨인 루니를 향해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고 말한 발언이다.
선수들은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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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이 생각나는 조언을 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에게 SNS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라이언 세세뇽은 자신이 7개월 만에 두 번째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고 SNS를 통해 자신을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 세세뇽은 “말은 상처를 주고 누구도 이런 입장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말하는 내용을 조심해 달라”로 요청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SNS의 위험성에 대해 조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 생각에 가장 쉬운 말은 그냥 SNS를 멀리하라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지만 젊은 사람들에게는 SNS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때로는 대중들이 더 나은 표현을 해주길 바란다. SNS에서 검증을 찾는 건 교도소 마당에 들어가서 자신이 결백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대부분은 다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어느 정도 준비가 돼 있다면 괜찮다. 하지만 기분을 좋게 하려고 거기에 뛰어든다면, 제 생각에는 아무리 진심을 다해 하고 싶은 말을 하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도 자신에 대해 좋은 느낌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이런 플랫폼에서는 항상 '아무 말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SNS에 관한 이야기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퍼거슨 감독이 웨인 루니를 향해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고 말한 발언이다. 당시 루니가 SNS를 통해 팬과 논쟁을 벌였고 퍼거슨 감독이 루니의 행동을 지적하기 위해 이야기한 것이었다.
현대 사회에서 SNS는 팬들과 선수들의 소통 창구다. 선수들은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한다. 선수와 팬들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점이 너무 명확하다. SNS는 모든 사람들이 제약 없이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을 비방하는 메시지가 담긴 글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2023 아시안컵에서 조규성, 설영우 등이 부진하자 SNS에 찾아가 비판을 넘어 맹목적인 비난을 일삼았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들도 SNS에 너무 빠져 살면 안 되겠지만 팬들도 성숙한 SNS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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