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승우의 PK골…김은중 수원FC 감독 프로 데뷔전 승리

안영준 기자 2024. 3. 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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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이승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프로 무대 데뷔전을 가진 김은중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수원FC는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맞대결서 1-0으로 이겼다.

수원FC 역시 하프타임 안드레손, 후반 10분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격 속도를 높였다.

수원FC는 후반 30분 이승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각도가 없는 상황서 슈팅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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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인천 원정서 1-0 신승
1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수원 이승우가 인천 문전을 향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2024.3.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이승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프로 무대 데뷔전을 가진 김은중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수원FC는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맞대결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54분 이승우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해 U20 대표팀을 이끌고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던 김은중 감독은 올해 수원FC 지휘봉을 잡고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는데, 부임 첫 경기부터 승리를 맛봤다.

초반 흐름은 인천이었다.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 전원이 필드 플레이어로 나선 인천이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수원FC보다는 우세하게 경기를 풀었다.

인천은 이명주와 음포쿠를 앞세워 중원을 점령하고 제르소와 박승호의 돌파로 수원FC 측면을 공략했다.

다만 수원FC가 배후 공간을 주지 않아 결실을 맺기는 쉽지 않았다. 인천은 전반 34분 오버래핑에 나선 홍시후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쫓아오는 수비에 막혀 슈팅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수비 후 역습에 치중한 수원FC는 전반 37분 몬레알의 위력 없는 슈팅이 거의 유일한 기회였다.

인천이 전반 44분 홍시후와 제르소의 연속 슈팅을 날렸으나 이마저도 무위로 끝나면서,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1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수원 김은중 감독이 피치를 바라보고 있다. 2024.3.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후반전도 인천이 주도하고 수원FC가 역습을 노리는 흐름은 계속됐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고사의 2차례 슈팅으로 더욱 분위기를 가져왔다. 수원FC 역시 하프타임 안드레손, 후반 10분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격 속도를 높였다.

인천은 후반 18분 박승호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돼 기회를 놓쳤다. 수원FC는 후반 30분 이승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각도가 없는 상황서 슈팅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팽팽한 0의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홈팀 인천이 천성훈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5명을 뒀으나, 수원FC는 수비에 많은 숫자를 두고 이를 막아냈다.

다소 밀리던 수원FC는 막판 집중력에서 앞섰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윤빛가람이 지언학에게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승우는 후반 54분 왼쪽 아래로 정확하게 차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시즌 수원FC의 1호골.

이승우의 페널티킥 성공 직후 종료 휘슬이 울렸고 결국 수원FC가 적지에서 한 골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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