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이승우 극장 PK골’ 수원FC, 인천 1-0으로 꺾고 개막전 가져갔다…김은중 감독 데뷔전 승리

이정빈 2024. 3. 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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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펼쳐진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첫 만남부터 극장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막판 이승우가 극적인 페널티 킥 득점을 터트리며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데뷔전 승리를 쟁취했다.

수원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까지 인천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원FC가 계속해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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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인천에서 펼쳐진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첫 만남부터 극장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막판 이승우가 극적인 페널티 킥 득점을 터트리며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데뷔전 승리를 쟁취했다.

수원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홈 팀 인천이 더 많은 슈팅을 기록했지만, 수원FC 수비진이 견고함을 유지했다. 경기 막판 이승우가 결승골을 작렬하며 수원FC가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었다.

홈 팀 인천은 3-4-3 전형을 택했다. 이범수가 장갑을 착용했다. 오반석, 권한진, 김동민이 3백을 구성했다. 최우진, 음포쿠, 이명주, 홍시후가 경기장 가운데서 공수를 지원했다. 제르소, 무고사, 박승호가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다.

원정 팀 수원FC는 4-3-3 전형으로 대응했다. 안준수가 골문을 지켰다. 박철우, 권경원, 김태한, 이용이 수비를 맡았다. 윤빛가람을 축으로 강상윤, 정승원이 허리선을 구축했다. 지동원, 몬레알, 이준석이 공격을 이끌었다.



차분히 탐색전을 펼치던 두 팀은 전반 20분 김동민의 중거리 슈팅으로 인천이 먼저 유효슈팅을 가져갔다. 전반 24분 무고사의 감아 찬 슈팅은 안준수 골키퍼에게 향했다. 전반 33분 인천의 공격 과정에서 홍시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홍시후의 다이빙을 선언하며 옐로카드를 꺼냈다.

전반 37분 인천이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박승호의 슈팅은 안준수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44분 수원FC 진영에서 제르소가 시도한 슈팅을 권경원이 몸으로 막으며 수원FC가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 인천이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원FC가 이를 잘 막아내며 두 팀은 첫 45분을 0-0으로 마쳤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준석을 빼고 안데르손을 투입했다. 후반 시작부터 무고사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며 인천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후반 10분 수원FC는 지동원을 빼고 이승우를 넣으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인천은 홍시후, 최우진을 대신해 김성민, 정동윤을 투입하면서 새로운 날개를 택했다.

이후 수원FC는 몬레알을 불러들이고 정재민을 넣으며 최전방 공격수를 바꿨다. 후반 30분 잠잠하던 수원FC는 이승우의 스루패스가 윤빛가람에게 향했지만, 윤빛가람의 슈팅이 뜨면서 기회를 놓쳤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인천은 음포쿠, 박승호 자리에 문지환, 천성훈이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인천은 수비수 오반석을 빼고 공격수 지언학 카드까지 가동하며 공세를 늘렸다. 경기 막판까지 인천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원FC가 계속해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수원FC가 페널티 킥을 얻었고, 이승우가 이를 성공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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