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우, 커리어 첫 ITF 구르그람 대회 결승행…미쿨스키테와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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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국가대표 구연우(20·성남시청)가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국제테니스연맹(ITF) W35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CJ 제일제당의 후원을 받는 구연우는 2일 인도 구르그람에서 열린 2024 ITF W35 구르그람 국제테니스대회 4강에서 2번 시드인 인도의 안키타 라이나를 2-0(7-6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구연우는 지난 2021년 11월 W15 로우사다 대회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국제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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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테니스 국가대표 구연우(20·성남시청)가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국제테니스연맹(ITF) W35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CJ 제일제당의 후원을 받는 구연우는 2일 인도 구르그람에서 열린 2024 ITF W35 구르그람 국제테니스대회 4강에서 2번 시드인 인도의 안키타 라이나를 2-0(7-6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구연우는 지난 2021년 11월 W15 로우사다 대회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국제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구연우는 마두리마 사완트(인도), 파니 외스틀룬드(스웨덴), 지벡 쿨람바예바(카자흐스탄)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거센 바람 속 1세트를 힘겹게 따낸 구연우는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3-3으로 맞섰으나 마지막 본인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2시간11분간 이어진 혈투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구연우는 3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대회 3번 시드인 유스티나 미쿨스키테(리투아니아)와 생애 첫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구연우는 매니지먼트사 프레인 스포티즌을 통해 "상대가 경험 많은 베테랑이다 보니 코스가 매우 좋았다. 휘둘리지 않기 위해 먼저 공격을 시도하려고 노력했다"며 "수비적인 면에서도 끝까지 버티다 보니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 상대는 처음 붙는 선수인 데다가 미스가 적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자신감 있게 하다 보면 좋은 결실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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