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골밑은 코번 놀이터’ 삼성, 현대모비스 꺾고 시즌 1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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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시즌 막바지에 10승을 달성했다.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2-77로 꺾었다.
1Q, 서울 삼성 25 – 19 울산 현대모비스 : 삼성의 적극적인 활동량 삼성은 차민석과 코번의 골밑 득점으로 가볍게 경기를 시작했다.
3Q, 서울 삼성 78 – 58 울산 현대모비스 : 코번의 자비 없는 골밑 장악 삼성은 코번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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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시즌 막바지에 10승을 달성했다.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2-77로 꺾었다.
최하위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 34패를 기록했다. 또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현대모비스전 7연패도 끊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24승 21패로 6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코피 코번(210cm, C) 30점 17리바운드, 이원석(206cm, C) 11점 4리바운드, 이정현(190cm, G) 10점 10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게이지 프림(205m, C) 18점 8리바운드, 이우석(196cm, F) 15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경기 초반부터 삼성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1Q, 서울 삼성 25 – 19 울산 현대모비스 : 삼성의 적극적인 활동량
삼성은 차민석과 코번의 골밑 득점으로 가볍게 경기를 시작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박무빈과 프림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은 코번이 포스트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이며 득점을 쌓았고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쿼터 중반까지 14-13로 양 팀은 리드 체인지를 반복하는 양상이었다. 이후 삼성은 홍경기의 외곽과 이정현의 레이업이 나오며 분위기를 바꿨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프림이 교체된 사이 흐름을 뺏긴 것이 아쉬었다.
2Q, 서울 삼성 48 - 38 울산 현대모비스 : 혼란스러운 현대모비스를 공략한 삼성
2쿼터 초반도 삼성 흐름이었다. 특히 이원석은 자유롭게 미들레인지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안드레 미구엘 옥존과 이우석이 공격에서 힘을 냈지만, 앞선에서부터 포스트까지 전체적으로 뻑뻑했다. 삼성은 쿼터 중반부까지 38-28로 앞서며 게임을 주도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의 골밑득점과 프림의 자유투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신동혁의 외곽을 앞세워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잠재우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Q, 서울 삼성 78 – 58 울산 현대모비스 : 코번의 자비 없는 골밑 장악
삼성은 코번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여기에 홍경기까지 앞선에서부터 빠른 움직임으로 자유투를 얻는 등 전반에 좋았던 플레이를 3쿼터에도 보여줬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김국찬 이외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침묵했다. 특히 삼성은 코번이 리바운드는 물론 세컨드 찬스에서 정확성을 보여줬다. 쿼터 6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66-40으로 삼성이 크게 앞서며 승부가 크게 기울었다. 쿼터 후반부에도 삼성은 다양한 선수 활용을 통해 리드를 이어가며 4쿼터를 준비했다.
4Q, 서울 삼성 92 - 77 울산 현대모비스 : '클래식 데이'를 승리로 장식한 삼성
이미 경기 분위기는 삼성으로 크게 기울었다. 코번은 4쿼터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보이면서 자유자재로 포스트 플레이를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중반부 이우석과 박무빈가 공격에 나서며 70-82까지 스코어를 줄였지만, 크게 벌어진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결국 삼성이 4쿼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구단의 '클래식 데이'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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