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파병 남아공 장병 2명 또 사망…"총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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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파병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장병 2명이 또 사망했다고 남아공군(SANDF)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남아공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민주콩고 유엔 평화유지군(MONUSCO)에 파병된 장병 2명이 지난달 29일 총기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에도 민주콩고 동부 남아공 파병군 기지에 박격포탄이 떨어져 남아공군 장병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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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파병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장병 2명이 또 사망했다고 남아공군(SANDF)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남아공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민주콩고 유엔 평화유지군(MONUSCO)에 파병된 장병 2명이 지난달 29일 총기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2명 중 1명이 다른 장병을 총으로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MONUSCO와 함께 수사를 시작했다고 남아공군은 덧붙였다.
지난달 14일에도 민주콩고 동부 남아공 파병군 기지에 박격포탄이 떨어져 남아공군 장병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들은 민주콩고 동부의 안정화를 위한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파병군의 일원으로 작년 12월 15일부터 파병된 2천900명 중 일부다.
중·남부 아프리카 16개국의 모임인 SADC는 작년 5월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 발호하는 무장단체 소탕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을 결의했다.
남아공과 말라위, 탄자니아가 병력을 지원한 SADC 파병군은 작년 12월부터 민주콩고 동부에 배치돼 투치족 반군 M23에 대한 정부군의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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