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부상 실망스럽다...중요한 선수” 울버햄튼 감독, 이탈 아쉬움 토로

가동민 기자 2024. 3. 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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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의 이탈에 아쉬움을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며 주말 이후에 더 많은 평가가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가 제외돼 실망스럽다"라며 황희찬의 이탈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언제나 부상은 황희찬의 발목을 잡았다.

게다가 황희찬까지 빠지게 되면서 오닐 감독의 고민은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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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의 이탈에 아쉬움을 밝혔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울버햄튼은 승점 38점으로 9위, 뉴캐슬은 승점 37점으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며 주말 이후에 더 많은 평가가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가 제외돼 실망스럽다”라며 황희찬의 이탈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주중 컵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경기 전까지 괜찮았다. 회복이 잘돼서 출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분명히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 황희찬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기 때문에 그를 잃은 건 실망스러운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의 복귀 시점을 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 않다. 구단은 우선 이번 주말에 황힃찬이 출전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었다. 주말 이후에 결과가 나오면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오래 걸리지는 않길 바라지만 두고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황희찬은 FA컵 16강 브라이튼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황희찬은 그라운드를 떠나기 전까지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1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왼발 스루패스를 시도하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빠르게 들어왔고 몸상태를 확인했다. 황희찬은 햄스트링을 잡았고 결국 교체됐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시즌 초반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적은 출전 시간 속에 많은 득점을 뽑아내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황희찬은 리거 10골을 기록하며 PL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언제나 부상은 황희찬의 발목을 잡았다. 좋은 기량을 뽐낼 때마다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번 시즌에도 경미한 부상은 있었지만 빠르게 돌아왔다. 2023 아시안컵을 마치고 복귀했을 때도 종아리 통증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 자원을 잃었다. 게다가 황희찬까지 빠지게 되면서 오닐 감독의 고민은 깊어 간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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