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정상급 3루수 채프먼, 샌프란시스코서 이정후와 한솥밥

이석무 2024. 3. 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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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3루수 중 한 명인 맷 채프먼(30)이 이정후(25)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가 자유계약선수(FA) 선수인 채프먼(30)이 샌프란시스코와 3년간 총액 5400만 달러(약 72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에이전트가 구단에게 악명높은 스콧 보라스인 채프먼은 당초 총액 1억 달러 이상 장기계약을 요구하면서 장기전도 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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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정상급 3루수 맷 채프먼이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는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3루수 중 한 명인 맷 채프먼(30)이 이정후(25)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가 자유계약선수(FA) 선수인 채프먼(30)이 샌프란시스코와 3년간 총액 5400만 달러(약 72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단 공식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채프먼은 올 시즌 2000만달러, 2025년 1800만달러, 2026년 1600만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계약기간 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건도 포함돼있다.

지난 시즌 류현진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함께 뛰었던 채프먼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이정후가 함께 하게 됐다. 채프먼은 수비력과 장타력을 겸비한 3루수로 특히 수비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다. 2018년과 2019년, 2021년,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수비 능력을 측정하는 DRS(Defensive Run Saved)에서 전체 3루수 중 3위였다.

타격의 정확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장타력 만큼은 일품이다. MLB에 데뷔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특히 2019년에는 무려 36홈런 91타점을 책임졌다. 타율은 2018년에 기록한 .278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는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40, 17홈런 54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에이전트가 구단에게 악명높은 스콧 보라스인 채프먼은 당초 총액 1억 달러 이상 장기계약을 요구하면서 장기전도 불사했다. 하지만 각 구단을이 만족할 만한 계약 조건을 내놓지 않자 백기를 들고 샌프란시스코의 3년 계약을 선택했다.

MLB닷컴은 “채프먼은 2024시즌과 2025시즌을 마친 뒤 다시 FA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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