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잉여 자원 바라보는 아스널의 간보기? 인연 맺기 어렵구나

이성필 기자 2024. 3.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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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첼시에서 영양가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던 측면 공격수 영입을 검토했었던 모양이다.

영국 인터넷 매체 '팀 토크'는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첼시)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매체는 '첼시가 영입할 당시 무드리크의 마음은 아스널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래서 아스널이 영입 의지가 있었다면 충분히 인연을 맺는 것이 가능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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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
▲ 첼시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
▲ 첼시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
▲ 첼시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이 첼시에서 영양가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던 측면 공격수 영입을 검토했었던 모양이다.

영국 인터넷 매체 '팀 토크'는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첼시)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무드리크는 지난해 1월 7,000만 유로(약 1천13억 원)의 이적료에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맞물려 이적 자체가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첼시 입단 후 기대를 크게 받았던 무드리크였다. 일부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전설 안드리 셰브첸코와 비교하며 '제2의 셰브첸코'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그만큼 첼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첼시는 감독 교체 등 대혼란의 시기를 겪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거액 지출과 일선에서 선수들을 활용하는 균형이 맞지 않았다. 무드리크 역시 부상과 팀 경기력 부진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리그 15경기 2도움이 전부였다.

▲ 첼시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AP
▲ 첼시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AP
▲ 첼시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AP
▲ 첼시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AP

올 시즌도 마찬가지, 무릎과 어깨 부상이 번갈아 왔다. 순탄치 않은 상황이 반복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무드리크에 대한 기대 없이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숫자상 리그 19경기 3골 2도움, FA컵 16강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으며 인상을 남겼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어 있다.

매체는 '첼시가 영입할 당시 무드리크의 마음은 아스널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래서 아스널이 영입 의지가 있었다면 충분히 인연을 맺는 것이 가능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첼시의 선수 영입은 지난해 여름까지 이어졌다. 카이 하베르츠 등 공격진이 너무 많았다. 선수단 정리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는 누군가가 팀을 떠나야 한다.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무드리크는 걱정이 없다. 그래도 제대로 뛰려면 임대 등 차선책을 도모해야 한다는 조언이 무드리크에게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첼시도 단기 임대 검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매체는 '아스널이 무드리크 영입에 관심을 놓지 않았지만, 최종적으로는 영입하지 않기로 정리했다고 한다.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에서 적은 비용으로 영입한 뒤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거액의 이적료를 증명해야 하는 무드리크다. 리즈전 골이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마음을 먹기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정리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사력을 다해 뛰어야 하는 무드리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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