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3월 한 달 용인 곳곳에 '3·1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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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간 경기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일제강점기 지역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이 재현된다.
시에 따르면 이달 1일엔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주관으로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원삼면 좌천 고개는 1919년 3월 21일 용인에서 처음 만세운동이 시작된 곳이다.
이후 3월 한 달간 14차례 만세운동이 이어지면서 용인 전역의 약 1만3000여 시민이 참여하는 저항운동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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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3월 한 달간 경기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일제강점기 지역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이 재현된다.
시에 따르면 이달 1일엔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주관으로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 행사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 관계자와 독립유공자 후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 모범 독립유공자 표창, 3·1절 기념 영상 시청, 특별공연,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기념식에서 애국지사 유족인 김영배·김재하·김영옥 씨에게 모범 독립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권순제·김준희씨 도 윤원균 시의회 의장으로부터 독립유공자 표창장을 받았다.
또 행사에서 양지면 용동중 학생들은 만세삼창을 선창하면서 105년 전 '대한 독립'을 외쳤던 민족의 모습을 재현했다.
이 시장은 "다시는 외세의 침략을 당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과 안보태세를 갖고 후손들에게 3·1절의 교훈을 심어준다면 대한민국은 더 번영할 것"이라며 "순국선열에게 경의를 표하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독립유공자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3·1절 기념식에 이어 오는 23일엔 용인 독립운동 기념사업회가 처인구 원삼면에서 '3·21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삼면 좌천 고개는 1919년 3월 21일 용인에서 처음 만세운동이 시작된 곳이다. 이후 3월 한 달간 14차례 만세운동이 이어지면서 용인 전역의 약 1만3000여 시민이 참여하는 저항운동으로 발전했다.
오는 30일엔 '머내여지도' 주관 기념행사가 수지구 동천동에서 열린다. 기흥 3·30 독립운동 기념사업회는 같은 날 기흥구 신갈동에서 독립 만세 운동 당시 상황을 재현한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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