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나이 많은 10대”…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女모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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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의상 스타일로 인생 황혼기에 패션 아이콘으로 유명해진 아이리스 아펠이 1일(현지시간) 10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아펠은 부엉이가 연상되는 커다란 뿔테 안경과 빨강·노랑·초록 등 원색이 도드라지는 화려한 스타일의 의상, 목과 팔에 감은 특대형 액세서리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80세가 넘어 패션계 유명인사가 됐다.
아펠은 이후 80세가 넘은 나이에 광고·패션잡지 모델로 활약하는 등 패션계 명사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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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유명한 디자이너이자 뉴욕 사교계 명사 아펠이 플로리다 팜비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2일 보도했다.
아펠은 부엉이가 연상되는 커다란 뿔테 안경과 빨강·노랑·초록 등 원색이 도드라지는 화려한 스타일의 의상, 목과 팔에 감은 특대형 액세서리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80세가 넘어 패션계 유명인사가 됐다.
1921년 뉴욕에서 태어난 아펠은 결혼 후 남편과 함께 17~19세기 직물복제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영화배우 그레타 가르보, 화장품 업계 거물 에스티 로더를 고객으로 두는 등 성공을 거뒀다.
특히 아펠은 존 F. 케네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리처드 닉슨, 로널드 레이건 등 역대 미국 대통령 9명의 백악관 인테리어 공사를 맡아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아펠은 이후 80세가 넘은 나이에 광고·패션잡지 모델로 활약하는 등 패션계 명사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아펠은 97세가 되던 2019년에는 세계 최대 모델 에이전시 IMG와 계약을 맺었고, 101세이던 작년에는 화장품 브랜드 시아테런던의 광고 모델이 됐다.
그는 2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을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10대’라고 소개했고, 종종 자신을 ‘나이 많은 샛별’이라고 지칭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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