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아파트, 드론 충돌로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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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아파트에 드론이 충돌해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베글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은 텔레그램에서 크라스노그바르데이스키 지역 아파트에 긴급 상황이 발생해 당국이 작업 중이라면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무인기(드론)가 아파트에 충돌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램 채널 '112'는 이날 오전 드론이 아파트 건물 중 하나와 충돌, 두 가구의 발코니가 손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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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2일(현지시간)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아파트에 드론이 충돌해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베글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은 텔레그램에서 크라스노그바르데이스키 지역 아파트에 긴급 상황이 발생해 당국이 작업 중이라면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베글로프 시장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무인기(드론)가 아파트에 충돌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램 채널 '112'는 이날 오전 드론이 아파트 건물 중 하나와 충돌, 두 가구의 발코니가 손상됐다고 전했다. 렌TV는 약 100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램 '매시'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추락 지점에서 1㎞ 거리에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동북부 루치 석유 저장소를 목표로 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월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있는 레닌그라드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이 지역까지 날아든 첫 사례였다.
같은 달 레닌그라드주 항구도시 우스트-루가의 연료 생산 단지는 드론 공격으로 의심되는 폭발 사고로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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