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성공할 수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GK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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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며 앞으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나나가 자신의 어려움을 뒤로 하고 맨유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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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안드레 오나나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며 앞으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나나가 자신의 어려움을 뒤로 하고 맨유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전했다.
오나나는 “기분이 좋아지는 데만 6개월에서 7개월이 걸렸다. 나에게는 힘든 시기였다. 모든 것이 새로웠기 때문에 어려웠지만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 새로운 나라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기분이 좋다. 내가 어떤 골키퍼인지 잘 알고 있고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해냈기 때문에 성적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잡고 행복해하는 것이다. 나는 빛을 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전환점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경기장에서는 아니었고, 앞서 말했듯이 모든 것이 달라졌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다.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했지만 적응은 꽤 쉬웠다. 하지만 여기서는 7, 8개월이 걸렸다. 한 경기 한 경기 배워나가는 데만 시간이 걸렸다. 꼭 정상에 올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나나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오나나는 "팬들은 항상 저를 믿어 줬고, 처음부터 실력이 있으니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해 줬다. 힘든 시기에도 나를 잘 대해줬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함께 좋은 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나나는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지만 발밑이 불안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축구과 맞지 않는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맨유는 데 헤아와 작별했고 대체자로 오나나를 낙점했다. 오나나는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이적 초반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후방에서 빌드업을 통해 안정감을 더했다. 하지만 시즌에 들어가고 치명적인 실수를 수 차례 범하며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데 헤아는 발밑이 문제였다면 오나나는 선방이 문제였다. 맨유는 오나나를 대신할 골키퍼가 없었기 때문에 계속 오나나를 기용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오나나의 선방 능력이 올라왔고 최근에는 실수도 줄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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