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블루카드 도입 반대…"레드카드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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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추진하는 '블루카드(임시 퇴장)' 규정에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블루카드에 대해 레드카드(퇴장)를 주겠다"고 말했다.
블루카드란 축구 규정을 관장하고 제정하는 IFAB가 운영 계획을 밝힌 '10분 임시 퇴장'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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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추진하는 '블루카드(임시 퇴장)' 규정에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인판티노 회장이 블루카드 아이디어에 대해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블루카드에 대해 레드카드(퇴장)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FIFA는 블루카드에 대해 전적으로 반대한다. 난 이 주제에 대해 몰랐다"며 "내 생각에 FIFA는 IFAB에 '안 된다'고 말할 것이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아이디어와 제안을 검토해야 하지만, 본질과 전통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루카드란 축구 규정을 관장하고 제정하는 IFAB가 운영 계획을 밝힌 '10분 임시 퇴장' 제도다.
심판에게 과도한 항의나 상대 득점을 막는 파울을 한 선수 등이 블루카드 대상이다.
그렇게 블루카드를 받은 선수는 임시 퇴장 구역에서 10분 동안 머문 뒤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IFAB는 하위 리그부터 점진적으로 블루카드를 실험한 뒤 범위를 확대하는 안건을 3월 총회를 통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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