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HSBC 대회 3연패 불씨 살렸다…3R까지 선두에 4타 뒤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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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달러)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9‧솔레어)이 3라운드에서 선두와 격차를 대폭 좁혔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선두 후루에 아야카(일본·10언더파 206타)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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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달러)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9‧솔레어)이 3라운드에서 선두와 격차를 대폭 좁혔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선두 후루에 아야카(일본·10언더파 206타)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결코 적은 격차는 아니나 최종 라운드에서 이날처럼 타수를 대폭 줄인다면 역전 우승도 기대할 만하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을 통해 통산 13승을 장식했던 고진영은 지난해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고진영은 손목 통증으로 부진이 이어졌는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부활의 가능성을 알렸다.
비시즌 기간 기량 향상에 몰두한 고진영은 지난주 올 시즌 처음 출전한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20위를 마크,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1, 2라운드에서 각각 71타, 73타로 부진했으나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대회 3연패의 가능성을 살려뒀다.
최혜진(25‧롯데)도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고진영과 함께 공동 5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다.
한편 이미향(31·볼빅)과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은 공동 12위(4언더파 212타)에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세영(31‧메디힐)과 전인지(30‧KB금융그룹)는 공동 17위(3언더파 213타)로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신지은(32·한화큐셀)은 공동 24위(2언더파 214타), 양희영(35)은 공동 32위(1오버파 217타)에 머물렀다.
전날까지 공동 4위였던 김효주는 이날만 6타를 잃으며 공동 38위(2오버파 218타)로 추락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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