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지진에 심상치 않은 일본…판의 경계가 어긋나고 있다 [현장영상]

조용호 입력 2024. 3. 2. 16:16 수정 2024. 3. 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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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와 동쪽으로 인접한 지바현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오늘(2일) 새벽 1시 49분 지바현 남부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지바현 일부 지역에서는 사람 대부분이 놀라고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인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지바현 동쪽 해역에서는 어제 새벽 5시 43분에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고,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5분에도 규모 4.9의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NHK는 지바현 동쪽 해역을 중심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27회 관측됐고, 이날 하루에만 8번이나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국토지리원은 육지 측 플레이트(지구 겉 부분을 둘러싼 암석 판)와 바다 쪽 플레이트의 경계가 천천히 엇갈려 움직이는 '슬로 슬립' 현상이 연쇄 지진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두 플레이트 간에 어긋난 양이 최대 2cm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바현 동쪽 해역에서는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슬로 슬립'이 6회 관측됐으며, 이 현상이 발생하면 지진 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당분간 지바현에서 지진이 지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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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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