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김은중 수원FC 감독, 제자 박승호 경계 "다른 경기에서 잘했으면"

박지원 기자 2024. 3. 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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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박승호를 경계했다.

김은중 감독은 "그전과는 별개다. 그렇지만 다른 경기에서 잘했으면 좋겠다. 제가 데리고 있었지만, 경계해야 하는 선수다. 왼발‧오른발이 슈팅이 좋다. 장점을 잘 알기에 우리 선수들에게 잘 말해줬다"라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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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김은중 감독이 박승호를 경계했다.

수원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지동원, 몬레알, 이준석, 강상윤, 윤빛가람, 정승원, 박철우, 권경원, 김태한, 이용, 안준수가 출전한다.

지휘봉을 잡고 첫 경기다. 김은중 감독은 "선수 때가 더 떨리는 것 같다. 지금은 어색하지 않고 익숙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우리 팀은 매 경기 총력전이다. 매 경기 소중하고 다음을 생각할 수 없는 팀이다. 120%를 쏟아야 한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상대팀 인천에 대해서 "인천은 장단점이 뚜렷하다. 알고 들어가긴 하지만, 무고사-제르소-박승호 선수가 워낙 득점력이 있다. 알고는 있지만 대응하고자 했다. 더불어 인천의 약점도 안다"라고 바라봤다.

겨울에 영입한 지동원이 선발 출전한다. "(지) 동원이는 많은 경험이 있고 서울에서 부상으로 많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현재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경험이 많기에 오늘 같은 첫 경기에 쓸 수 있게 됐다. 경기에 목말라 있다. 본인도 출전하는 부분에 있어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출전 배경을 전했다.

이승우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를 두고 "홈경기가 아닌 원정이기에 준비 과정에서 (이) 승우가 경기장에서 잘할 수 있는 부분과 언제 쓸 수 있는지 생각했을 때 후반에 적합할 거로 생각했다"라고 알렸다.

대표팀 코치가 경기를 관전하러 왔다. 김은중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승우가 기량적으로는 최고로 펼칠 수 있는 나이다. 그만큼 재능이 있다. 올 시즌 저랑 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 대표팀에도 좋은 옵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충분히 발탁 가능하다고 시선을 보냈다.

U-20 월드컵 제자 박승호를 상대하게 됐다. 김은중 감독은 "그전과는 별개다. 그렇지만 다른 경기에서 잘했으면 좋겠다. 제가 데리고 있었지만, 경계해야 하는 선수다. 왼발‧오른발이 슈팅이 좋다. 장점을 잘 알기에 우리 선수들에게 잘 말해줬다"라며 경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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