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교향악단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정기연주회

2024. 3. 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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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목포시립교향악단(지휘자 정헌)이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탁월한 지휘력과 음악적 해석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목포시립교향악단 정헌 지휘자는 "브루크너의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교향곡 6번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섬세하게 표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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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7시 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

[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립교향악단(지휘자 정헌)이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교향곡 분야에서 독창적인 업적을 남긴 안톤 브루크너(1824~1896)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그의 교향곡 6번이 연주된다.

브루크너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로 그의 교향곡은 거대한 규모와 깊은 영적 감성으로 유명해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브루크너 교향곡 6번은 중기의 걸작 교향곡 5번과 후기를 시작하는 교향곡 7번 이후 작품들로 이어지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교향곡보다 강렬한 느낌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곳곳에 숨어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브루크너의 다른 교향곡들과 비교했을 때 6번은 좀 더 내성적이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갖는다.

웅장함과 서정성이 공존하는 그의 전형적인 스타일과는 달리, 섬세하고 깊이 있는 음악적 표현이 돋보이는 곡이다.

탁월한 지휘력과 음악적 해석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목포시립교향악단 정헌 지휘자는 “브루크너의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교향곡 6번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섬세하게 표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립예술단은 관람료를 학생 3000원, 일반 5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입장권 구매는 온라인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 가능하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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