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영남 현역 3명 컷오프…김용태 GA협회장 전략공천

인천 서구 갑·을·병에 박상수·박종진·이행숙 단수 공천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군 김재원·박현수 경선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국민의힘 영남지역 현역의원 3명이 공천에서 배제됐다. 영남은 현역 의원의 경선 경쟁력이 높아 '현역 불패'라는 수식어가 붙는 지역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중앙당에서 이런 내용의 제2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산 동래의 김희곤 의원은 서지영 전 국민의힘 총무국장에게 패배했다. 대구 중·남구가 지역구인 임병헌 의원도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에게 졌다. 김병욱 의원(경북 포항 남·울릉)도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에게 패배했다.

공관위는 인천 서구 갑·을·병에 각각 박상수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박종진 전 채널A 앵커, 이행숙 전 인천광역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단수 추천했다.

경기 평택시갑과 병에는 한무경 전 의원과 유의동 현 의원을,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에는 이양수 전 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광주 서구을에는 김윤 전 대우차 세계경영기획단장을, 북구갑에는 현 국민의힘 광주시당 부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북구을에는 양종아 전 광주 MBC 아나운서를 단수 추천했다.

전북 전주시병(전희재 전북 행정부지사),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오지성 전북도당 전국위원),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최홍우 나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완주시·진안군·무주군(이인숙 전 완주군의회 의원)을 단수 공천 후보로 정했다.

전남 목포시에는 윤선운 전 목포시 당협위원장을 추천했고, 나주시·화순군(김종운 전 나주시의회 의장), 해남군·완도군·진도군(곽봉근 전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고문) 등도 추천했다.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에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단수추천했다.

선거구 6곳은 경선 지역으로 정했다. 서울 노원구갑에는 김광수 전 서울시의원, 김선규 현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3파전으로 진행된다.

안산시을은 박용일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분과 실무위원, 서정현 현 국민의힘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가 경선을 벌인다.

경북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박형수 현 지역구 의원이 경선한다.

이 외에도 경남 창원시 의창구(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배철순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김해시갑(권통일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김정권 전 의원·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에서 경선이 진행된다.

전략공천(우선추천)에는 △서울 노원구을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 △인천 부평구을 이현웅 전 국민의당 인천 부평구을 지역위원장 △경기 수원시을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고양시갑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 △고양시정 김용태 현 보험대리점협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