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최준용, 허웅 동반 활약' KCC, KT에 접전 끝 승리... 8연승 저지
KCC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부산 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최준용, 허웅 활약을 묶어 패리스 배스가 분전한 수원 KT를 접전 끝에 101-94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3승 19패를 기록하며 5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없앴다. KT는 14패(27승)째를 당했다. 2위는 유지했다.
1쿼터, KT 29-25 KCC : 난타전 예고했던 ‘10분’
KCC는 최준용, 허웅, 송교창, 이승현, 라건아가 선발로 나섰고, KT는 정성우, 한희원, 문성곤, 하윤기, 패리스 배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작 후 2분 동안 탐색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간 후 KCC 최준용 3점이 터졌다. KT가 바로 배스 퍼리미터 점퍼로 응수했다. 3분에 다다를 때 8-7이 되었다. 이후 KT가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문성곤 3점과 하윤기 3점 플레이로 15-10, 5점을 앞섰다.
중반을 넘어서 KT가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에릭 골밑슛과 문성곤 3점이 터졌고, 실점을 차단하며 22-13으로 달아났다. KCC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3분 47초가 남았던 시점이었다. 이호현이 골밑을 뚫어냈고, 한희원 3점이 터졌다.
이후 양 팀은 공격에서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KCC가 추격했다. 종료 직전 허웅 3점이 점수로 환산되었다. KT가 4점을 앞섰다.
2쿼터, KT 51-49 KCC : ‘반격 시동’ KCC, ‘지켜낸’ KT
양 팀은 높은 집중력 속에 공격을 주고 받았다. 간간히 점수가 추가되었다. 2분이 지날 때 KCC가 이호현 속공으로 30-33으로 좁혀갔다. KT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자유투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접전으로 접어드는 ‘게임’이었다.
3분에 다다를 때 KCC가 이승현 점퍼에 더해진 이호현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후 로슨 풋백으로 38-34, 4점을 앞섰다. KT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빠른 시간에 가져갔다. 공수에 걸쳐 정돈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배스를 투입했다.
KT가 추격했다. 하윤가와 배스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 40-40 동점을 만들었다. 바로 KCC가 힘을 냈다. 존슨이 연이어 풋백을 성공시켰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간간히 득점을 추가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KCC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마무리를 위한 시간을 지나쳤다.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배스와 존슨이 쇼 다운을 펼쳤다. KT가 단 2점을 앞섰다.
양 팀은 차분한 흐름 속에 계속 점수를 주고 받았다. KT가 원포제션 리드를 유지했다. 2분이 지날 때 57-55, 2점만을 앞서 있었다. 이후 KT가 정성우 3점에 이은 배스 점퍼로 62-55, 7점을 앞섰다. KCC가 바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CC 공격이 연거푸 실패로 돌아갔고, KT가 배스 플로터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허훈이 3점슛 두 개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KCC도 득점을 만들었지만, KT가 75-61, 14점차로 달아났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KCC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빠르게 가져갔다.
최준용이 점퍼와 3점을 터트렸다. 점수차가 66-75, 9점차로 줄어 들었다. 라건아가 골밑슛을 완성했다. 추격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KT가 보고 있지 않았다. 배스 자유투로 한 숨을 돌려갔다. KT가 9점을 앞섰다.
4쿼터, KCC 101-94 KT : 승리의 대한 강한 의지, 2연패 탈출하는 KCC
KCC가 이호현 돌파에 이은 허웅 3점포로 73-78, 5점차로 추격했다. KT는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다시 허웅이 나섰다. 3점포에 더해진 속공으로 78-78, 동점을 만들었다. 최준용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트랜지션 과정에서 3점을 터트렸다. 81-78로 앞서는 KCC였다.
KT는 위기였다. 3분에 다다를 때 하윤기 점퍼로 한숨을 돌려갔다. KCC가 상승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최준용 연속 골로 86-82, 4점을 앞섰다. KT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자유투로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KCC가 4점차 리드로 5분을 지나쳤다.
잠시 소강 상태를 지나 KCC가 허웅 3점으로 92-85, 7점을 앞섰다. 남은 시간은 2분 여, KT가 두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허훈이 트랜지션 상황에서 3점을 터트렸다. 의미는 추격이었다. 88-92, 4점차로 좁혀가는 득점이었다.
허웅이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승리에 가까워지는 점수로 보였다. 라건아 풋백이 더해졌다. 남은 시간은 1분 38초, 쐐기골로 보였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1분 안쪽에서 라건아 3점 플레이가 더해진 KCC가 승리를 거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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