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투입 적중…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선두 싸움 재점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1위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7-25)으로 눌렀다.
송명근은 OK금융그룹 소속이던 지난해 3월 8일 우리카드전 이후 1년 만에 1세트에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2세트를 손쉽게 따낸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의 강한 저항에 시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1위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7-25)으로 눌렀다.
2위 우리카드는 승점 63(21승 11패)으로 1위 대한항공(승점 67·22승 11패)에 승점 4차로 밀려 있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한 경기를 덜 치러 실제 격차는 좁다.
우리카드가 오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러지는 대한항공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점 3을 얻으면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우리카드가 쥘 수 있다.
4위 한국전력(승점 47·16승 17패)은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길이 더 좁아졌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한국전력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도 3위 OK금융그룹(승점 52·18승 14패)에 승점 5차로 밀렸다.
이날 우리카드는 아시아쿼터 잇세이 오타케(19점·등록명 잇세이)와 새 외국인 공격수 아르템 수쉬코(17점·등록명 아르템)이 공격을 주도하고, 김지한 대신 선발 출전한 송명근(13점)이 힘을 보탰다.
송명근은 OK금융그룹 소속이던 지난해 3월 8일 우리카드전 이후 1년 만에 1세트에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블로킹 득점에서 13-6으로 상대를 압도한 것도 우리카드의 승리 요인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 15-15에서 아르템의 퀵 오픈으로 균형을 깼고, 상대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퀵 오픈을 송명근이 걷어 올리자 아르템이 후위 공격을 성공해 격차를 벌렸다.
이어 잇세이도 백어택으로 득점했고, 아르템의 서브 에이스로 우리카드가 19-15로 달아나면서 첫 세트 승기를 굳혔다.
2세트를 손쉽게 따낸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의 강한 저항에 시달렸다.
듀스 승부로 이어진 3세트, 우리카드는 25-25에서 아르템의 오픈 공격으로 한 걸음 앞섰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오픈 공격으로 응수했지만,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내민 '회심의 카드' 송명근이 임성진을 가로막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수능] 하루 전 교통사고 당한 수험생, 부랴부랴 보건실 배정받아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