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2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권순명 기자 2024. 3.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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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갑 유낙준 국힘 예비후보, 심장수 예비후보 고발
구리 윤호중-나태근-김구영 3파전 확정
유낙춘 후보 측이 2일 오전 심장수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후보측 제공

 

■ 남양주갑 유낙준 국힘 예비후보, 심장수 예비후보 고발

국민의힘 유낙준 남양주갑 예비후보가 결선 상대인 심장수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중앙당 규정 위반으로 남양주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고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2일 유낙준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전날 유낙준 후보와 심장수 후보 간 2차 결선으로 확정된 뒤 심 예비후보는 “예비경선에서 저 심장수 30%의 감산적용에도 지지율 1위를 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책임당원 1천863명에게 발송했다.

이에 이날 오전 유 후보 측은 심 후보의 이 같은 행위가 공정선거법 위반이라며 남양주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중앙당에도 이의제기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선 후보자 안내자료에는 결선 후보자는 1차 경선 결과를 선거운동에 이용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유 예비후보 측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연수에서 결선에 임하는 후보자 유의 사항 중 연수를 담당한 강사가 ‘결선 후보자는 1차 경선 결과를 선거운동에 이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음에도 이 같은 행위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자 메시지 발신 전화번호와 원문 공개는 경선을 방해하는 행위로 공직선거 위반에 해당한다”며 “시스템 공천으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상승하는 시점에서 한 해당 행위”라며 심 후보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요구했다.

심장수 예비후보는 “상대 후보 측은 제 나이를 공개하며 보다 젊은 후보를 뽑아달라며 노골적으로 비방하고 있다”며 “1차 경선 결과를 선거운동에 이용하지 말라는 내용은 제가 인지하지 못 한 것이 맞으나, 선거법 위반은 아니다. 위반될 경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마땅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갑 지역구는 지난달 28일~29일 이틀 간 유낙준, 심장수, 이인희 예비후보의 3자 경선을 진행했다. 그러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유 후보와 심 후보 간 2차 결선으로 최종 확정됐다.


■ 구리 윤호중-나태근-김구영 3파전 확정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나태근, 개혁신당 김구영 후보. 각 후보측 제공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리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 개혁신당 김구영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윤호중 4선의 현 국회의원이 전략공천으로 확정됐고,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는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김구영 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개혁신당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윤 후보는 구리시에서 제18대부터 21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한 현역 의원으로 원내대표를 지냈다.

국민의힘 나 후보는 지난 제20대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소속으로 나섰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개혁신당 김 후보는 본선 선거는 이번 처음 출마하게 된다.

구리시 지역 국회의원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각 후보들은 여세를 몰아 구리시 발전을 위한 공약 등을 발표하면서 지역을 파고들고 있다. 또 각종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당원, 시민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권순명 기자 123k@kyeonggi.com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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