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900억 아니면 이적 불가라는데…첼시 이어 맨유까지 영입전 가세

김민철 2024. 3. 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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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이적료 요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의 타깃으로 알려진 빅터 오시멘(25, 나폴리) 영입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오시멘 영입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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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천문학적인 이적료 요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의 타깃으로 알려진 빅터 오시멘(25, 나폴리) 영입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 13골 4도움을 터트렸다. 지난달 사수올로전에서는 혼자 3골 1도움을 몰아치며 6-1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오시멘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5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나이지리아를 4강에 올려놓았다.

나폴리에서 재계약이라는 보상까지 받았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나폴리와 1억 3천만 유로(약 1,900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시멘을 향한 타 구단의 관심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했다. 최전방 보강을 열망하고 있는 첼시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지불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오시멘은 과거 “나는 여전히 드록바와 몇몇 놀라운 스트라이커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배우고 있다”라며 첼시를 향한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 가운데 전 첼시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은 “오시멘은 첼시에서 뛰었던 나이지리아 선수인 빅토르 모제스, 셀레스틴 바바야로와 같은 선수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어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첼시 이적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경쟁자가 등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오시멘 영입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맨유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라스무스 회이룬과 주전 경쟁을 벌이면서 그의 성장을 도울 정상급 공격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시멘을 향한 맨유의 관심은 진지하다. ‘피챠헤스’는 “맨유의 짐 랫클리프 회장은 맨유를 정상의 자리에 돌려놓길 원한다. 오시멘은 다음 시즌 공격력 보강을 위한 핵심 영입 대상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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