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병원 이탈 전공의 소수 복귀… "중대 환자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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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경기지역 전공의 중 소수가 병원으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기도와 의료계, 지역 병원 등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던 인원 가운데 일부가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
현재까지 복귀한 전공의 수는 각 병원 측 사정 등에 따라 정확히 집계되진 않았으나, 한 자릿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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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경기지역 전공의 중 소수가 병원으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기도와 의료계, 지역 병원 등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던 인원 가운데 일부가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
안양 소재 한림대 성심병원과 수원 소재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에서 전공의 복귀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수원 소재 아주대 병원에선 아직 전공의 복귀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복귀한 전공의 수는 각 병원 측 사정 등에 따라 정확히 집계되진 않았으나, 한 자릿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 지난달 22일 기준 전공의 사직 현황 조사 결과, 도내 수련병원 33곳 전공의 1568명이 사직서를 냈던 데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도내 각 병원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공의 복귀를 접수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배치했지만, 복귀 신고는커녕 전공의들의 전화 문의 건수는 전날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진 다행히도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에 따른 중대 환자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측에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상황이 접수된 사례도 없다.
정부는 3·1절 연휴가 끝난 뒤인 4일부터 현장점검을 벌여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처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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